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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고 병원을 찾았다가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과 비슷하게 어깨에 통증이 있지만, 특징적으로 어깨를 돌릴 때 우두둑 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어깨 통증이 생기면서 팔 움직임이 둔해지는 회전근개파열

어깨에는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등의 네 개의 근육이 있는데 여기에서 시작한 네 개의 힘줄이 하나로 모이고 다시 어깨의 관절막과 합해진 다음에 어깨 뼈에 붙게 됩니다. 이들은 마치 하나의 힘줄처럼 보이며 팔을 회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팔뼈를 위쪽에서 덮고 있는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이 네 개의 힘줄을 '회전근개(Rotator cuff)'라고 부릅니다.

이 '회전근개'는 우리 몸에서 유일하게 뼈와 뼈 사이, 즉 어깨 뼈와 팔 뼈 사이를 지나다니며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끊어진 상태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합니다.

파열 원인은 노화와 반복적 충돌, 외상으로 발생

회전근개 자체가 노화 등으로 인해 약해졌거나 돌출된 어깨 뼈와 반복적으로 충돌, 외상 등으로 인해 나타나게 됩니다. 골프나 헬스, 스쿼시, 농구, 테니스 등 어깨에 무리가 되는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어깨 통증과 팔 움직임 둔화가 나타나

40-50대에 잘 나타나며 어깨나 팔의 통증, 팔을 들어올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통증은 밤에 더 심해 잠들기 힘들고 팔을 돌리기 어려움, 쇠약감, 무력감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손이 등 뒤로 잘 돌아가지 않는다.
  2. 옷을 입고 벗을 때 어깨통증으로 인해 힘들다.
  3. 운동 후 어깨 통증이 계속 된다.
  4. 누우면 어깨 통증이 심해진다.
  5. 팔을 움직일 때 걸리는 듯한 느낌이 있고 소리가 난다
  6. 팔을 위로 들어올렸을 때 어깨 높이에서 극심한 통증이 있다.
  7. 팔을 들어 올릴 때 통증이 있다가 팔을 한 바퀴 돌리면 통증이 없어진다.

4치료는 파열된 회전근개를 수술로 봉합하거나 이식술을 시행함.

특징적인 증상이나 관절 운동 관찰, 자기공명영상장치 등을 통해 진단을 내립니다. 파열된 회전근개는 수술로 봉합하거나 다른 부분의 힘줄을 이식하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증상이 약하거나 수술을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진통소염제 투여, 관절운동 등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오십견과 회전근개 이상은 구분이 어려워 오십견으로 알고 지내던 환자 중 회전근개 파열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오십견으로 알고 있던 증상이 수 개월 지속된다면 회전근개 이상이 아닌지 검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